상품명 | Dab2go B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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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290,000 |
소비자가 | |
제조사 | 탄젠트 |
적립금 | 29원 (0.01%) |
상품요약정보 | 은코팅 Aux케이블이며 헤드폰 호환성있는 케이블입니다. |
사용후기 | 1 |
가격흥정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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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가이드편안한 일상적인 느낌을 주는 블루투스 라디오와 만나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그리 큰 특징은 없는 그저 라디오로 보인다. 그냥 라디오로 보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흔히 볼 수 있는 가전제품 제조사가 만든 라디오와는 뭔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살짝만 살펴봐도 왠지 모르게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숨겨진 그 내부에는 최신 트렌드의 기능을 담고 있다. 단순해 보이는 이 제품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아보면 왜 이런 느낌을 알게 모르게 받게 되는지 알 수 있다.
이 제품을 제조한 곳은 덴마크의 오디오 브랜드 탄젠트다. 탄젠트는 진정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우수한 사운드 품질이 자신들의 진정한 가치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디자인이 자신들의 제품 사양에 필수적인 요소라 소개할 정도로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쓰는 브랜드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알리고 있다. 그래서 첫눈에 소비자를 사로잡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유명 디자이너들과 연계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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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젠트는 이번에 소개하는 라디오 제품 외에도 북셀프 스피커, 플로어스탠딩 스피커, 센터 스피커, 서브우퍼, CD 플레이어, 인티앰프와 같은 일반적인 오디오 기기도 있다. 그리고 올인원 기기와 블루투스 스피커, 액티브 스피커까지도 소개하고 있는, 그야말로 방대한 오디오 제품 라인업을 자랑한다. 그들의 제품을 살펴보던 중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온 것은, 200개 이상의 뱅앤올룹슨 제품을 디자인한, 뱅앤올룹슨 디자인의 원점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덴마크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자콥 젠슨이 디자인한 피오르드라는 제품이다. 블랙과 화이트의 컬러에 단순한 사각형 모양으로 제작된 심플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도킹 스피커이자 CD 플레이어 FM/DAB+ 라디오 기능을 지니고 있는 제품인데, 보자마자 나도 몰래 눈이 돌아가 있었다. 그 정도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 만난 탄젠트의 Dab2go BT라는 이름의 이 라디오는 레트로 라디오 시리즈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FM 라디오는 물론이고 DAB+/DAB와 블루투스 기능까지도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다. 5W 앰프와 3인치 유닛, 베이스 리플렉스 구조의 인클로저로 소리를 만든다. 기기 후면에는 라디오 수신율이 좋게 본격적인 안테나가 붙어 있고, 3.5mm 스테레오 단자로 아날로그 입력과 레코드 아웃, 헤드폰 출력 단자가 있다. 전원으로 12V DC 어댑터를 사용하며, AA 배터리 6개로도 구동할 수 있고, 들고 다니기 좋게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어 실외에서 휴대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알람 기능이 있고, 기기 상부에 스누즈 버튼도 있어 침대의 머리맡에 두고 알람으로 사용해도 좋을 제품이다. 월넛 리얼 우드 마감과 피아노 레드, 화이트, 블랙 마감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눈앞에 가져다 놓으니 일상적인 라디오 느낌의 다이얼과 버튼, 그리고 모던한 느낌의 부드러운 곡선으로 디자인된 몸체와 손잡이가 어우러진 빈티지하면서도 모던한 이율배반적인 디자인이 편안한 일상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라디오도 듣고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들어 본 이 기기의 사운드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적당한 저역에 매력적인 중•고음을 내고 있었고, 라디오답게 보컬이 특히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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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디자인과 스타일, 가격이다.
그러한 편의적인 이유로 올인원스피커의 수요와 접근성은 높아져만 가고, 유서 깊고 명성 있는 오디오 회사들도 자사의 제품을 올인원으로 제작해 내놓고 있다. 제품끼리의 경쟁은 점점 높아져간다. 유명한 블로거가 긍정적인 사용기를 기재하면 해당 제품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올인원기기에 있어서 다른 요소들보다도 월등히 중요한 요소가 바로 디자인이다. 단순히 예쁘다로써 끝나면 안 된다. 유행에도 어느 정도 맞아야 하고, 아니면 독창적인 구석이라도 있어야 한다.
Dab2go를 처음 받아서 꺼내어볼 때, 단번에 든 생각은 독일의 제품 디자이너 디터람스(Dieter Rams)의 과거 디자인이었다. 과거 브라운시절에 내놓던 그 제품들의 레이아웃. 참으로 반가웠다.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호기로써 이 제품을 대할 수 있었다. 디자인이라는 것은 외모다. 외모는 한눈에 매력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첫인상은 상대를 규정지을 만큼 강력하다.
그렇게 Dab2go를 꺼내어 테이블에 올려보고 이리저리 살펴보기 시작했다. 코너가 라운드진 직사각형의 안정된 본체의 흐름에 대칭으로 놓여진 조그다이얼은 정갈하다. 전면의 재질은 플라스틱이겠지만 그 무게감이 상당해 보기에 평안하다.
타공 된 스피커 그릴부는 전형적인 디터람스 스타일이며, 전면 오른쪽의 버튼부 역시 군더더기 하나 없다. 정보표시액정의 발색은 아이스블루. 개인적으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이보리배경에 블랙 폰트가 들어갔다면 더 클래식하고 오리지날스럽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 있다.
전면부에 전사되어진 로고들은 없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잘 정돈되어있기 때문에 위화감이 크지 않다. 디자인으로 후한점수를 줄만한 부분이 궁금해 정보를 찾아보니, 덴마크의 유명 디자이너 야곱 젠슨(Jakob Jensen)이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한다.
디터람스만큼이나 오랜 경력과 명성의 디자이너이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시조 격이나 다름없다. 디테일 하게 어떤 식으로 야곱젠슨이 제품의 디자인에 참여했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보는 순간 느낄 수 있을 정도였으니 이 제품이 괜찮은 생김새를 가졌다는 것은 객관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만한 수준이다.
그로시 처리된 측면의 테두리 역시 전면부와 연결되어지는 경계부의 좋은 디테일처리로 인해 그 흐름이 다이나믹해져 흔히 느껴지는 그로시 처리의 붕 뜨는듯한 거부감이 없다. 상부에 위치한 손잡이는 형태미, 질감과 유격의 느낌이 아주 우수하다. 제품이 자리에 놓일 때 전체적인 무게감과 그것을 지지하는 고무패킹의 느낌이 견고해, 잘 만든 제품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는다.
야곱 젠슨의 내공 때문일까, 이 정도면 어떤 샵에 놓여있어도 눈길을 받을만한 에이스(Ace)다.
이름의 Dab2go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제품은 디지털라디오방송(DAB)를 지원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없다. 하지만 그 외에도 이 제품은 현대인의 모바일 라이프에 직관적으로 연결된다. 블루투스연결로 핸드폰을 기기와 연동하면 액정 표시창에 곡의 제목과 플레이타임이 표시된다.
알람 기능은 2개의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데 이것 역시 전면 버튼으로 간단히 지정할 수 있다.
몇몇 곡을 들어보자.
1. Stop this Train - John Mayer
2. Undressed - Oliver Nelson Remix
3. 같은 시간 속의 너 - 나얼
Dab2go를 장르별로 평가한다는 것은 좀 무의미한 일이다. 왜냐하면 음질적으로 논할 요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모노기반에 풍부한 저음과 묻히지 않는 중,고음이 잘 정돈되어 있다. 현대적인 음색이라 딱히 취향을 타지도 않는다. 나얼의 최근 음반인 이 노래 역시 그러한 기준에서 풀어낸다. 보컬은 다소 음량이 작은 듯 느껴질 수도 있지만 Dab2go는 이퀼라이져 기능이 들어있어 어느 정도의 조절이 가능하다. 기기의 사이즈에 비해 출력이 여유로운 편이라 노래의 클라이맥스에 있어서도 음의 날림이 없다.
보통 이런 제품은 그 매력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하며, 오래 쓰게 된다. 제품을 살펴보면 이 제품이 어떻게 쓰일 제품이다라는 점이 보이는 제품은 많지 않다. 기능은 많은데 쓰게 되는 기능은 없고, 디자인은 처음에는 개성적인 듯 보였다가 어느새 질려버리고 만다.
Dab2go는 그러한 제품들과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은 그 완성도가 상당하며, 기능은 명확하다. 보는 눈이 있다면 한번쯤 구매를 생각하게 되는 제품인 것은 확실하다.
이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잊고 있던 디자인의 철학이 가슴 깊이 다시 새겨졌다.우리는 수많은 스펙 경쟁에 노출되어있다. 성능은 좋을수록 좋은 것이며 기능은 많을수록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딱히 쓰는 기능이 없는데도 언젠가 한번 쓰겠지.. 라고 생각한다. 나의 청음환경은 그 정도의 고 스펙기기가 필요하지 않은데도 욕심을 부려 하이 스펙의 제품을 선택한다. 6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데 마케팅에 현혹되거나 허영된 욕심을 부리곤 한다.
Dab2go를 살펴보며, 탄젠트가 이 제품을 쉽게 만들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간단한 구성의 기기이지만 실생활에 사용될 올인원플레이어의 사용성을 깊이 고민한 흔적이 드러났다. 어디 놓여도 주변을 해치지 않고 잘 융화될듯한 절제된 디자인, 좋은 만듦새(이 가격대의 요즘 제품 중에 단연 우수하다.), 손쉬운 알람과 라디오기능, 모바일과의 연동은 버튼 하나로 이루어지며 음질은 귀에 거슬리지 않고 공간과 잘 융합된다.
지극히 디자이너적인 시각에서 컨셉트 되어 제작된 이 제품은 시장의 몇몇 제품이 모바일 접속단자 규격이 달라짐에도 버젓이 재고가 판매되고 있고 또는 보기에 자극적이라 눈을 현혹해 구매를 유도하지만 유닛의 한계가 너무 명확하고 만듦새 역시 조악한 형태로 판매되는 가운데, 적어도 사용자의 입장을 많이 생각해 구상한 제품이라는 것이 다가오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제품이 정직하게 좋다 보니 사실 사용기라는걸 쓰기가 더 어려워졌었다. 그냥 필자는 이 제품을 여유가 되는대로 하나 구매할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런 녀석이 필요했다. 오죽 까다롭던 올인원플레이어에 대한 나의 선택기준을 정면으로 통과한 녀석이다.
Specification
Dimension | |
W x H x D |
250 x 150 x 84 mm |
Characteristi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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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tage |
220 Vac ~ 50/60Hz |
Tu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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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t |
5 |
Bands |
FM, DAB band III, DAB +?, DMB-A |
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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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min |
87.500 |
Band max |
108.000 |
Mini-system |
|
speaker power |
5 |
?
제품 사용기
아래 제품사용기는 너무나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사용기 이므로 태클은 사절합니다. 안방 침대에 오디오도 좋지만 항상 라디오를 들으며 잠들기에 머리맡에 이쁜 튜너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고, 거실에 오디오도 있지만 끄고 키고 CD골라넣고 잘때는 다시 끄고 CD 빼고 귀찮을때가 있다. 또 스마트폰에 있는 알람으로 아침에 일어나는데 익숙하지만 방안을 채우는 음악소리가 아니라 날카로운 소리에 언제부터인지 짜증이 난다. 이참에 알람도 되고 음질도 괜찮은 라디오 사보려 인터넷을 뒤져보다 잘 모르겠기에 용산에 나가봤는데 티볼리 오디오도 있고 클래식한 튜너도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고, 여기 에이브이타임 매장에서 탄젠트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튜너를 봤다. 빨간색도 있고 하얀색,블랙등 이쁜게 딱이다 싶어 소리도 들어보니 음질은 아주 좋지는 않지만 모노치고는 괜찮은 소리에 레트로한 디자인에 블루투스도 된다고 하니 생긴거 답지 않게 똘똘하다. 탄젠트는 덴마크 제품이라 포장상자 위에 덴마크 국기가 인쇄되어 있다. 박스내용물은 본체와 어뎁터, 설명서 들이 잘 포장되어 있다. 색상은 번쩍번쩍 광택이나는 빨강과 클래식하고 자연스런 나무색의 월넛마감이 너무이뻐 선택장애로 고민고민하다, 질리지 않을것만 같은 월넛으로(사실 침대옆 협탁색상이 월넛색상이랑 딱 맞아서) 집에 언능 데리고 와서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 입니다.'로 알람셋팅하고 이리저리 신호를 잡아보니 무척이나 깨끗하고 잡은없는 소리에 또 마음에 든다. DAB를 지원하지만 난 FM만 들으니 필요는 없지만 DAB가 된다고 나쁠것은 없지 않은가! 블루투스도 스마트폰이랑 연결해봤는데 생각지 않은 오디오가 생긴거 같아 또 좋다. 장점 1. 개인적이겠지만 레트로하면서 클래식한 디자인에 색상이나 모양 버튼, 마감 모두 맘에 든다. 2. 모노임에도 불구하고 음질이 괜찮다. 3. 수신율도 좋아서 잡음없는 깨끗한 소리. 4. 알람으로 해당 아침방송을 들을 수 있어 좋다. 스누즈기능도 장점 5.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있는 음원도 들을 수 있다. 6. AA형 밧데리를 이용하면 캠핑이나 여행시에도 사용할 수 있음. 7. out단자와 aux in단자가 있어서 앰프와 연결해서 튜너로 사용하거나 스피커로 사용이 가능. 단점 1. 개인적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에 비해 액정이 조금 작은것 같고, 액정 배경이 밝고 폰트가 어두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2. 수입품이라 그런지 어뎁터 전원코드가 조금 헐거움. 아무튼 장점이 압도적으로 많은 너무나 맘에 드는 라디오로 어디에 놓든 어울리고 레트로틱한 디자인에 최신 블루투스가 서로 상반되지만 한편으로 조화로운 튜너 되시겠다. 처음에는 안방 알람용이었던 튜너가 이제는 손잡이로 살짝들어 이방 저방 들고 다니며 FM을 들으며 책도보고 스마트폰 음원도 듣고 활용성이 좋은 미니오디오 같은 튜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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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탄젠트 dab2go bt 튜너 사용기 | 2018-06-03 | 6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