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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디오 아날로그 PRIMO Primo CD + Settanta WHAT HI-FI 리뷰!
작성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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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7

루가 다르게 발전해 가는 디지털 라이프 시대에 괴물같고 날카로운 쇳덩어리에 엄청난 발열과전기료로 인해 오디오에 대한 매력을 더 이상 느낄수 없다면 구두박스처럼 작지만 깜짝 놀라 만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 소형 음악 발전소들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미 Linn이 그랬고 Meridian이 그랬다. 그리고 새로 등장한 이탈리아의 Audio Analog도 이 분야에 카드를 꺼내들었다.


오디오 아날로그는 1995년 하이파이 전문가들과 전자공학 엔지니어들로 시작되어,소위 평론과 제작의 두 분야 전문가 집단에 의해 설계되고 튜닝되는 감성과 기술이 결합되는 회사이다. 두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뛰어난 퍼포먼스와 퀄리티가 이들의 특징이다.


Primo Bello라고 불리는 인티앰프와CDP의 조합은 지금까지 본 미니 컴포넌트 유오스의 걸작중의 하나
이다. 앰프와 CD플레이어의 외관은 거의 비슷하고 불필요한 스위치나 디자인상의 돌출이 없어 전면이 아주 매끄럽다. Primo Settanta에는 버튼 2개와 볼륨 컨트롤만 있으며 Primo CD플레이어는 이보다 한술 더 떠서 그마저도 없다. 리모컨도 최소한의 버튼만이 있을 뿐이다. 이러한 미니 멀리즘 덕분에 무척이나 세련된 외양및 만듦새를 자랑한다. 그래서 이 미니 컴포넌트는 잘 차려 입은 멋쟁이 이태리 신사를 보는 것처럼 우아한 느낌을 준다. 한가지 짚고 넘어 가고 싶은 점은 IEC소켓 대신 일체형 전원선이 연결되어 있어서 파워코드를 업그레이드 하려면 케비닛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보증 수리 기간이 무효가 되는 문제점이 있다. 한마디로 파워코드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적극적인 재미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Primo Settanta는 5개의 입력이 있으며 원할 경우 MM/MC포노 단자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출력은 채널당 70W로 생긴것 보다는 꽤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하지만, 요즘 인티앰프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프리 아웃 단자는 없다. 볼륨은 완벽한 디지털 볼륨 컨트롤을 사용하였는데 마치 포르쉐가 자랑하는 트랜스 미션인 Tip-tronic에 +,-동작처럼,손으로 가볍게 Auto returning knob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볼륨이 LED에서 한눈금을 올라가고 다시 왼쪽으로 한번씩 돌리면 내려가며, 돌린 상태를 유지하면 볼륨이 점점 작아져서 결국은 제로가 되는 구조이다. 작동은 부드럽게 되지만 기존 로터리식 볼륨 컨트롤보다는 손 맛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Primo CD플레이어는 몸 전체가 완전히 밀폐되어 있는 반면 앰프는 윗면에 방열을 목적으로 구멍이 몇개 나있다. 또한 실버 합금의 외관은 매우 견고해 보이며 실험실 기구 또는 의료 기구가 주는 차갑지만 단정한 느낌을 준다.

혁신적인 미니 섀시

CD와 앰프의 크기 자체를 작게 만드는 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Audio Analogue사는 혁신적인 구조를 채택했다. 몇가지를 소개 하자면 CD플레이어는 메커니즘에 CDROM드라이브를 사용하고 드라이브 자체에 최상품질의 아날로그 설계로 오디오 회로를 꾸몄다. 따라서 별도로 추가될 나머지 회로의 크기가 작아져 공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앰프의 크기도 작아졌는데 이는 표면 실장형 'Powerpak' MOSEFET덕분이다. 디스크리트 회로를 사용하면 공간과 방열설계가 복잡하거나 넓어지지만 PowerPAK을 사용한다. Primo가 출시 됨으로써Puccini앰프를 포함한 Audio Analogue가 기존 라인업을 그대로 끌고 나갈것 같지는 않다. 과거 TAG McLaeen이 Audiolab제품을 약간 개조해서 가격을 올린 데 대한 소비자의 분노가 어떤지를 알고 있는 Audiolab Analogue는 더더욱 가격을 올릴것 같지는 않다.

Audiolab Analogue는 Primo duo가 '상식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측면에서는 사실이라고 할수 있다. 두 컴포넌트의 조합이 만드는 음은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매혹적이다. 하이파이 애호가들에게 £1000이하의 제품에도 아직 쓸만한게 있다는 사실을 확인 시켜준다. 사운드 스테이지는 넓고 깊으며 음색은 따스하고 촉촉하여 음악 자체에 집중하게 만든다.

물론 하이엔드 시스템만큼의 해상도는 어렵지만 이런 자연스러운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현대적인 하이 스피드 사운드는 너무 날이 서고 공격적이며 피곤하게 들릴 것이다.
Miles Davis 은 1970년대 초, 마약에 취한 한 무리의 재즈연주가들이 거실에 들어와 연주하는것처럼 조화롭고 유려하며 상당히 부드럽고 매끄럽다. 이정도 가격에 이렇게 매끄러운 소리를 내주는 것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다. 물론 록에도 적합하다. 그러나 육중하고 빠른 Heavy metal또는Megadeath같은 Dearth Metal마니아에게 권하기는 어렵다. 그보다는 BOb Dylan의 CD/SACD Desire에 수록된 물에 잠긴 듯한 목소리가 훨씬 잘 맞는다. 가사를 읽지 않아도 완전히 새로운 레코드처럼 밥 딜런의 느린 어조를 절반 이상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퍼포먼스의 경우 큰 차이는 아니지만 CD플레이어 보다는 앰프가 한수 위이다. 두 제품 모두 음악의 리듬 읽기는 좋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앰프의 리등 읽기가 조금 더 탁월하며, 성능적으로는 앰프의 다이내믹함이 CD플레이어을 앞지르기 때문에 기존의 Puccini처럼 '적절한 가격대의 최상품'중의 최고라고 할수 있다. 같은 가격대 제품에서 찾을 수 없는 강점에다 TR앰프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소리를 내줄 수 있기 때문에 성공의 가능성이 엿보인다.

Primo를 크기와 컨셉이 비슷한 Musical Fidelity의 X-Series와 비교해 보면, 선호대상이 완전히 다르다. 각 제품에서 집중하는 음악적 측면도 다르다. Primo가 부드러움과 아름다움에 치중하는 만면 Musical Fidelity는 디테일과 에너지를 부각 시키고 있다. Primo제품은 CD플레이어와 앰프를 같이 사용할 때 장점이 강화 되나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Settanta앰프일 것이다. 이미 CD플레이어를 가지고 있으면서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추구하는 애호가들에게 Primo앰프는 아주 매력 있는 제품이 될것이며 CD플레이어 또한 대부분의 애호가들이 디자인적인 요소로 매칭 시키기 위해 같이 구매하게 될것이다.

물론 같은 가격대의 CD플레이어들과 음질만으로 비교하여도 충분히 제품의 접근방식에 열중하는 마니아가 생길 것이며 두 제품을 같이 사용하게 되면 달콤한 음악의 세계로 빠져 들게 될 것이다.


-WHAT HI-FI 05.2월호 HOT PICK 리뷰 발췌-

오디오 아날로그 Primo Settanta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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