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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엔나어쿠스틱 MOZART GRAND 전문가 리뷰
작성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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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3


 
저명한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이름을 스피커의 모델명으로 사용해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은
비엔나 어쿠스틱스에서, 이번에는 그랜드 시리즈 중의 하나인 모차르트 그랜드라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전에도 모차르트를 발표해서 세계의 마니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었는데, 그 제품을 다시 연구, 개발하여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 바로 본기이다.
 
전면에 부착된 그릴부터 신선하고 세련된 모습이다. 전작 모차르트에 비해 저역 재생 주파수 대역을35Hz에서 32Hz로 좀더 내렸고, 임피던스도 6Ω이었던 것을 4Ω으로 바꾸었다.
감도는 90Db 그대로이지만 네트워크의 설계는 2.5웨이로 변경되었다. 따라서 전작과 달리 우퍼가 좀 더 커지면서 배치도 달라졌는데, 15cm 구경의 우퍼는 종전보다 밑으로 내려와 있고, 그위에 같은 구경의 미드레인지가 자리잡고 있다.
트위터의 구경은 2.8cm로 변경되지 않았지만 수작업에 의해 코팅 처리된 실크 돔 트위터가 채용되었다.
 
자료에 의하면 네트워크에 사용된 소자들, 즉 메탈 필름 저항이나 콘덴서 등은 오차 범위가 1% 미만인 것을 완벽한 페어 매칭으로 선별해서 채용했을 뿐만 아니라, 공심 코일도 고급품을 사용했다고 한다.
따라서 실제로는 1차 필터 방식의 -6Db/oct 네트워크이지만 2차 필터 방식의 12Db/oct 크로스오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정성을 들였다고 메이커측에선 밝히고 있다. 그밖에 옵션이지만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된 강력한 4점 지지의 스파이크는 톨보이형의 인클로저를 안정감 있게 지지하는 것은 물론, 저역의 부밍 방지에도 크게 역할을 하고 있다.
 
시청에는 에스세틱스 칼립소 진공관 프리앰프에 UL사운드의 어메이즈 300B 파워앰프, 골트문트의 에이도스 18 SACD 플레이어가 동원되었다.
 
전체적으로 밝고 맑으면서 따스한 톤으로 정감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소리다. 엘가의 행진곡 ‘위풍당당’에서는 스피커의 크기보다도 당당한 음으로 300B 앰프와 매칭했는데도 저역의 양감에 부족함이 없다. 다만 볼륨이 커졌을 때 조금 불안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대체로 무난했으며, 음악적인 분위기도 만족스러웠다.
 
줄리 런던이 부른 ‘페시네이션’에서는 그녀의 목소리 특징이 잘 표현되었을 뿐만 아니라 목소리에 온도감이 느껴지고 감정도 공감할 수 있게 표현되었다. 또한 반주 악기들과의 앙상블도 무난할 뿐더러 재즈적인 현장감도 만족스러웠다.
 
오디오 평론가 나병욱
 


 
맑고 단아한 사운드, 인티앰프로도 잘 울려 
 
동사의 모델 중 톱 클래스인 말러를 시청하고 나서 1999년 ‘이해의 오디오 베스트 10’ 에 추천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그 소리는 정말 굉장했다. 물론, 매칭 기기들이 모두 하이엔드급인 MBL의 제품이라서 그런 탓도 이겠지만, 좀 더 저가격대의 앰프로 울렸더라도 그에 비슷한 사운드가 그대로 유지되지 않았을까,
이런 느낌을 본기를 통해서 확인하게 되었던 것이다. 음량을 높여도 격조를 잃지 않는, 맑고 단아한 사운드가 본기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 제 2악장을 들어보면 터치음이 맑고 깊다.
아울러 한음 한음이 남기는 부드러움과 시원함이 감도는 미묘한 잔향 성분은 잘 부각되어 느림의 미학 그 자체이다.
하이든의 현악 4중주곡 ‘종달새’ 에서는 현들의 숨결이 즐거우면서 반짝거리고, 또한 근적거리면서 높게 오르내리는 활놀림들이 듣는 이를 음의 쾌락으로 유혹하는 듯하다.
프랑크의 ‘천사의 빵’ 을 부르는 이네사 갈란테의 목소리도 찰지고 윤기있는 음색이 잘 표현되어 보컬의 요염함을 잃지 않는다. 무소르그스키의 ‘전시회의 그림’에서는 적절한 스케일과 자극성이 없는 음빛깔로 입체적인 공간을 갖추면서 멜로디와 리듬의 독특한 멋을 진솔하게 펼쳐낸다.
 
감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 저출력 인티앰프로도 구동하기에는 별 무리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결과는 채널당 100W 수준의 파워앰프에서 얻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75W 출력의 익스포저 2010S 인티앰프에서 얻어낸 결과라 놀랍기만 하다.
어쨌든 간판급은 아닐지라도 세부 묘사의 치밀함과 고상하게 다듬어진 음빛깔 등, 본기의 사운드를 들어보면 동사가 본기의 개발에 올인했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오디오 평론가 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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