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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밸런스와 탄탄한 정보량으로 중량감을 더해주는 스타일 - M1 DAC
작성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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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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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와 탄탄한 정보량으로 중량감을 더해주는 스타일 - M1 DAC
출처 : 2010년 10월, HiFi Choice



 
바야흐로 HIFI 시스템의 구성 요소가 CDP외에 DAC가 기본으로 자리잡는 추세이다. 과거에는 스피커,앰프,CDP로 하나의 시스템이었지만,이제는 CDP의 필요성은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뀌었고, 오히려 CDP보다는 DAC가 필수 항목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그런 탓에 최근에는 각 브랜드별 신제품 발표에서도 CDP의 신제품 소식만큼이나 DAC의 신제품 소식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오래 전부터 헤드폰 및 작은 공간에 어울리는 소형 시스템과 외장 DAC를 꾸준히 제작해 오던,영국의 뮤지컬 피델리티에서 인기품인 V-DAC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M1 DAC를 내놓았다. 출시 전부터 그 믿음직스러운 외양 만으로도 기대를 불러 모았던 M1DAC는 가격이 인상된 만큼 V-DAC에 비해 한결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먼저 최근 DAC에 요구되는 사항 중, 일반 앰프나 CDP에 비해 더욱 중요하게 확인해야 될 사항이 입출력 단자이다. 앰프나 CDP에서는 입출력 단자에 따른 가치 평가가 달라질 일이 별로 없지만, DAC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뮤지컬 피델리티(이하 뮤피) M1 DAC는 일단 무엇보다도 이 가격대 DAC로는 흔치 않게 밸런스 입력과 밸런스 출력이 모두 된다는 점이다. 아마도 고급 앰프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알겠지만,밸런스 입력 단자와 전용 케이블이 있는데 DAC에서 밸런스 출력이 안 되는 문제 때문에 앰프의 밸런스 입력 단자를 사용 못하는 아쉬움은 분명히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USB 입력과 광/동축 입력도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으며,RCA 출력도 지원하고 있어 두 개의 앰프와 연결도 가능하다.

그리고 외장 DAC는 성능뿐만 아니라,디자인이나 배치의 편의성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인데, M1 DAC의 디자인은 아주 전형적인 디자인이다. 크기에서도 폭이 일반 앰프의 절반 크기라 책상 위에 올려놓거나 다른 곳에도 간편하게 배치하기가 좋다. 음질 특성은 V-DAC가 고유하게 부드럽고 고급스러우며 감미롭고 차분한 음색을 내줬다면, M1 DAC는 전체적인 신호의 재생력에 충실도가 대폭 개선된 음을 들려준다. 여기서 말하는 충실도는 전체 사운드 밸런스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정보량도 상당히 많이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특성은 단순 USB 연결만 하더라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으며, 일반적인 30만 원대 DAC들과는 전체 정보량과 탄탄한 사운드 밸런스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그리고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인 밸런스 연결을 했을 때는 그 차이를 더욱 느낄 수 있다.

특히,이 M1 DAC의 근본 특성은 개성적인 색채감이나 음색적 특징을 내세우기 보다는 근본적인 밸런스 문제와 탄탄한 정보량의 문제를 잘 책임져 주는 스타일이다. 대 편성의 클래식 연주 곡을 들었을 때,전체 음성이 가볍고 빈약한 것이 걱정이었다면 M1 DAC가 아주 큰 역할을 해줄 것이다. 동일한 시스템에 M1 DAC를 연결하는 순간 전체 밸런스의 완성도가 한층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바이올린의 음성은 쨍쨍거림이 없고 온화하면서도 두께감이 향상되며 피아노의 깊이 있는 소리가 제법 살아난다. 전체적인 정보량이 한층 늘다 보니 소리가 얇은 시스템에는 중후함의 새로움이, 가볍게 느꼈던 시스템에는 진득함까지 개선된다. 

중저음의 느낌에는 평탄성과 함께 중저음의 양감이 늘어나고 중량감도 향상되는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차분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비어있는 것처럼 느껴졌던 부위에 살집을 만들어 주고,가볍게 느껴졌던 부분들에 중량감을 실어주면서 밸런스를 중후하게 잡아주는 것이 이 DAC의 근본 특성으로 파악된다. USB 입력도 그렇고, 다른 입력을 통한 작동도 상당히 탄력적이고 작동 반응이 좋은 편이다. 그리고 테스트 결과 밸런스 입출력을 이용했을 때의 밀도감은 다른 입출력을 이용했을 때보다 훨씬 인상적인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도 전략적으로 최근 입문기종을 벗어나려는 소비자들에게 잘 어필될 수 있는 가격대인 것 같다. 디자인도 좋지만 음색 성향을 잘 맞춰서 사용한다면 메인 DAC로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DAC가 될 것이라 본다.
 

시대를 주도해나갈 뮤지컬 피델리티의 가능성 - M1 DAC
출처 : 2010년 10월, 월간오디오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는 DAC를 리뷰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 하물며 구입하는 것은 더 더욱 만만한 일이 아니다. 디지털 소스기기의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다가 몇 달 후에 더 저렴하고 더 향상된 DAC가 나오고 그러다가 24비트?96kHz나 192kHz의 음원을 들어보고 업샘플링의 위력도 느끼고, 그리고 내가 들은 것 이상의 것도 조만간 가능하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 사이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은 절실해 가지만, 어느 것이 좋은지 알면 알수록 더 선택하기 힘들어 진다.

몇 년 전의 AV 앰프와 비슷한 분위기 인 것 같다. 나오고 1년 있으면 뒤쳐진다. CD가 어느 정도 정제된 사이, 아직 음원이 많지는 않지만 PC 파이는 그 편의성을 넘어 음질 면에서도 CD를 뛰어 넘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진화가 한 참은 더 진행될 것 같다. 그래서 매달 쏟아지는 DAD들은 성능을 향상시켜 나가고 이제 하이엔드 DAC와 중저가 DAC와 기능 차이는 거의 없어 보이고 오히려 기능상 역전이 되어 버린 경우도 많다. 뮤지컬 피델리티 M1DAC의 기능 역시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보기 드문 업샘플링의 수치를 보여주지만 뭐 요즘은 웬만하면 이 정도는 달고 나온다.

원론적으로 접근해 보자. 엔지니어 입장에서 분명 5.1채널보다 7.1채널이 우수하고,720P보다는 1080P가 우수하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나름의 음질이 있고 보는 입장에서 화질이 있다. 이는 해상도 이외의 문제이다. 그렇다고 해도 AV 마니아 중 블루레이가 돌아가지 않는 SD 모니터를 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예 시작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PC 파이를 하기로 했는데 굳이 구형 DAC를 통해 연결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기술의 발전으로 흉내 내지 못하는 그 나름의 특유의 퀄러티가 있지만, 반대로 그 퀄러티가 내지 못하는 세밀함과 배경의 깔끔함 등의 장점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

쓰다가 더 좋은 것이 나오면 뭐 또 사버리지, 혹은 이 정도면 충분한데 라고 말해버리는 쿨한 성격이라면 걱정이 없는데, 그렇지 않다면 아마 나처럼 고민이 될 것이다. 이럴 때는 24비트?96kHz 이상의 음원은 만들지 못하게 하고 USB2.0에서 전송 속도를 제한하는 법적인 규제라도 만들었으면 하는 바보 같은 생각마저 든다. 그저 열심히 먼지 닦으며 LP듣던 때가 그립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PC 파이는 그 진화 속도가 굉장히 빠른데 아직 진행 중이라 규격화 되지도 않았고 그렇게 할 수도 없으며 그렇다고 그냥 무시해 버리기에는 만들어내는 결과물이 뛰어나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앵커 프로덕트’ 가 아닐까 싶다. 과거 돌비 프로로직에서 5.1채널?DTS?THX 등으로 정신없이 AV 포맷이 바뀔 때 100만원 안팎의 AV 리시버들이 그 역할을 해왔다. 끝까지 간 사람도 있었고 도중에 DTS 정도에 멈추어 버린 사람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도 참 좋은 AV 리시버가 많았다.

과도기에 구입하게 되는 징검다리 역할로, 내 생각에는 우선 디지털이 아닌 오디오적인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야 된다. 아니라면 그냥 저렴한 사운드 카드를 자주 바꾸는 것이 나아 보인다. 상대적이긴 하지만 조금 저렴한 수준의 제품인 편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최신의 스펙을 가지고 있어야 조금이라도 더 버틸 수가 있다.
 


 

M1DAC는 비교적 이 기준에 부합이 된다. 중저가 오디오에서 확실하게 입지를 다져 놓은 경험과 실력이 있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왔고 M1DAC 역시 그런 평가가 이어질 것 같다. PC는 물론 기존 CD의 DAC로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레드북 CD를 코엑셜 단자를 통하여 연결했다. M1DAC는 총 4계통의 디지털 입력을 가지고 있다. USB, 코엑셜, 토스링크, 그리고 밸런스이다. 코엑셜에서는 192kHz까지 입력이 가능하다. 44.1kHz의 일반 CD의 소리는 배경이 깔끔하고 선이 곱고 가는 특성의 소리를 들려준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너무 가볍지도 않다. 과거의 A1이나 A100 등의 소출력 인티앰프의 소리를 생각한다면 될 듯하다. 저음은 조금 양감이 부족하여 아쉬운 점이다. 소편성 실내악 성악 등의 소스는 만족스럽고 대편성에서도 정돈된 해상도를 보여주지만 힘이 넘치는 사운드는 저음을 들려주기도 한다. 찰리 헤이든, 안토니오 포르치오네의 ‘IF’의 음질이 매우 아날로그적이면서도 깔끔한 소리를 만든다. 뮤지컬 피델리티와 매우 궁합이 맞는 선곡인 것 같다. 가지고 있는 음원 중 오디오 제조사에서 만든 샘플러의 대편성 곡들도 파워에 넘치는 소리로 밀어주면서 세밀하고 섬세한 특성을 유지한다.

매우 높은 스펙이지만 이 정도는 M1DAC보다 더 저렴한 것도 있다. 하지만 뮤지컬 피델리티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개성과 노하우가 만드는 음악적인 느낌을 가진 중저가 상품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앞으로 더 높은 스펙을 가진 디지털 입력이 많이 생길 것이다. AV에서도 DVI 단자가 최상의 영상 연결법이었던 것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하이파이 PC 역시 같은 과도기를 거칠 것이다. AV를 생각해 보면 하이파이 PC의 미래를 추론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고가의 DAC들이 주로 캠코더에 사용되던 방식인 IEEE1394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조만간 더 쉽고 간편한 연결이 기능해지고 그것이 더 발달할 개연성이 높고 그 시기 또한 오디오와는 별개로 PC쪽의 기술 발달로 의외로 빨리 변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M1 DAC로 이런 발달을 모두 커버하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지금 기백, 기천 만원대의 DAC가 더 오래는 버티겠지만, 글쎄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다. 섣부른 예단인지 모르지만 지금 쏟아지는 PC 오디오용 DAC는 과도기에 위치한 제품이라고 본다. 워낙에 빠른 기술 발전을 보이는 PC를 기반으로 했고 전송속도나 대역 자체도 오디오만의 영역이 아니기에, HD 소스의 발달, 고용량 데이터의 빠르고 정확한 전송이 필요하기에, 디지털 음원의 발전은 그 속도를 맞추어 나가기만 하여도 CD의 발달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를 것 같다.

M1DAC는 중가격대의 음악적인 감성을 가지면서 현재의 수준에서 매우 적당한 선으로 보인다. 어쩌면 앞으로 2-3년에 백 만원 안팎을 투자해 PC를 업그레이드하듯이 오디오 PC와 DAC도 자주 업그레이드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난 요새는 J.River와 ASIO등에 대해 뒤적거리고 있는데, 점점 따라하기가 힘들어지는 것이 단지 DAC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뮤지컬피델리티 M1 DAC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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